■ 이혜민 / 기상 캐스터
[앵커]
5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도 전국이 맑은 가운데 30도 안팎의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
[앵커]
오늘과 앞으로의 날씨 전망을 과학 재난팀 이혜민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
[기자]
안녕하세요.
[앵커]
오늘, 어제보다 더 덥다고요?
[기자]
네. 그렇습니다. 어제부터 기온이 오르더니오늘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 남해에 중심을 둔 고기압 영향으로 낮 동안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는 건데요.
아침에는 선선함을 넘어 서늘하다 느낄 정도로 공기가 차가웠지만, 낮에는 기온이 30도 안팎 오릅니다. 낮 기온 어제보다 2~3도, 평년보다도 4~5도 가량 높겠습니다.
지역별 낮 기온 서울 27도, 대전 29도, 광주 30도, 대구 31도로 예상됩니다. 서울 아침 기온 14도인데 낮에는 이보다 13도가량 높은 27도이고요.
대구는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8도까지 벌어집니다. 15도 안팎 벌어지는 일교차에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는데요.
한낮엔 반소매 옷차림이 더 어울리는 날씨지만 급변하는 기온에 대비해서 입고 벗기 간편한 겉옷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.
[앵커]
최근에 하늘 볼 맛이 나더라고요. 정말 파랗던데 오늘은 어떤가요?
[기자]
올봄 유난히도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많았는데요. 파란 하늘보다는 미세먼지 때문에 희뿌연 하늘을 기억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.하지만 반갑게도 요 며칠 맑고 깨끗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
어제 서울의 미세먼지 수치가 최근 한 달간 데이터를 살펴봤을 때 가장 낮은 수치였다고 합니다. 어제 서울의 일 평균 미세먼지 수치는 세제곱미터당 24마이크로그램이었는데요.
그 밖의 지역도 부산 39, 대구 30마이크로그램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수준에 머물렀습니다. 이달 초 중국발 황사로 전국이 몸살을 앓았을 때 서울 기준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95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던 기록과비교했을 때는 최대 8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진 건데요.
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. 미세먼지는 앞으로 여름이 되면서 더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
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대기가 정체된다면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씩 높아질 수는있지만, 북태평양에서 들어오는 남풍 계열의 따뜻한공기가 들어오면서 미세먼지 수치도 좋아질것으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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